전체 글149 더 랍스터, 사랑의 규칙에 대하여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더 랍스터는 2015년 칸 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하고 아카데미 각본상 후보에 오른 작품으로, 유러피언 필름 어워드 각본상과 의상상도 수상했다. 란티모스 감독의 첫 영어 작품이기도 하다. 짝을 찾지 못하면 동물로 변해야 하는 세계를 배경으로, 아내에게 버림받은 데이비드가 45일 안에 파트너를 찾아야 하는 호텔에 입소하는 이야기다. 콜린 파렐, 레이철 와이즈, 레아 세이두, 벤 위쇼가 출연한다. 이 영화가 커플링을 강제하는 사회를 어떻게 풍자하는지, 호텔과 숲이라는 두 공간이 이 영화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 그리고 란티모스 감독이 사랑에 대해 이 영화로 무엇을 묻는지를 이 글에서 이야기한다. 더 페이버릿의 성공으로 란티모스가 대중적으로 알려지기 전, 이 영화가 그 감독의 세계로 .. 2026. 7. 6. 비포 미드나잇, 사랑의 끝에 대하여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비포 미드나잇은 2013년 개봉한 비포 트릴로지의 완결 편으로, 아카데미 각색상 후보에 올랐다. 1995년 비엔나에서의 만남, 2004년 파리에서의 재회, 그리고 2013년 그리스에서의 부부. 9년 간격으로 이어진 제시와 셀린의 이야기가 이 영화에서 끝난다. 에단 호크와 줄리 델피, 두 배우가 감독과 함께 각본을 썼다. 세 사람 중 한 명이라도 반대하는 대사는 탈락시키는 방식으로. 그 협업이 이 영화의 모든 대사가 살아있는 이유다. 이 영화가 사랑의 낭만 이후에 오는 것을 어떻게 그리는지, 호텔 방 싸움 장면이 이 영화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그리고 비포 트릴로지가 이 영화로 어떻게 완성되는지를 이 글에서 이야기한다. 비포 선라이즈를 보지 않고 이 영화만 보는 것이 가능하지만,.. 2026. 7. 5. 가버나움, 태어난 죄로 고소합니다 나딘 라바키 감독의 가버나움은 2018년 칸 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하고 전 세계 관객상 8관왕을 차지한 레바논 영화다. 레바논 최초로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올랐고, 나딘 라바키는 아랍 여성 감독 최초로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베이루트 빈민가의 12살 소년 자인이 자신을 이 세상에 태어나게 한 부모를 고소하는 이야기다. 주인공 자인 알 라피아는 실제 시리아 난민 소년이고, 출연진 대부분이 자신의 실제 삶과 비슷한 처지의 비직업 배우들이다. 이 영화가 자인이라는 인물을 통해 무엇을 묻는지, 비직업 배우들이 이 영화에서 어떻게 이 정도의 연기를 보여주는지, 그리고 이 영화의 제목 가버나움이 무엇을 뜻하는지를 이 글에서 이야기한다. 뉴욕 타임스 올해의 영화 10선에 선정된 작품이.. 2026. 7. 4. 리코리쉬 피자, 1973년의 청춘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의 리코리쉬 피자는 2021년 개봉해 아카데미 작품상·감독상·각본상 후보에 오르고 BAFTA 각본상과 전미 비평가 위원회상 작품상·감독상·신인연기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카이에 뒤 시네마가 선정한 2022년 올해의 영화 2위이기도 하다. 1973년 캘리포니아 샌퍼난도 밸리를 배경으로 고등학생 개리와 불안한 20대 알라나가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다. 알라나 하임과 쿠퍼 호프먼이 연기하며, 쿠퍼 호프먼은 고 필립 시모어 호프먼의 아들로 이 영화가 데뷔작이다. 더 마스터와 팬텀 스레드 이후 PTA 필모그래피에서 가장 가볍고 밝은 영화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 영화가 왜 이렇게 달리는 영화인지, 두 배우가 어떻게 이 영화를 만드는지, 그리고 1973년을 배경으로 한 이 영화가 어떤 감각을 만드는.. 2026. 7. 3. 파비안, 몰락 전야의 베를린 도미닉 그라프 감독의 파비안은 2021년 베를린 국제 영화제 경쟁 부문과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된 독일 영화로, 에리히 케스트너가 1931년 발표한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나치 집권 2년 전, 바이마르 공화국 마지막 시절의 베를린을 배경으로 문학 박사 출신 카피라이터 파비안과 그의 친구 라부데, 그리고 배우를 꿈꾸는 코르넬리아의 이야기를 담는다. 톰 쉴링이 파비안을, 사스키아 로젠달이 코르넬리아를 연기한다. 3시간의 러닝타임 동안 이 영화는 붕괴 직전 시대의 공기를 살아가는 세 사람을 따라간다. 이 영화가 1931년을 배경으로 하면서 왜 지금의 영화인지, 콜라주 형식이 이 영화에서 무엇을 하는지, 그리고 파비안이라는 인물이 이 영화에서 어떻게 그려지는지를 이 글에서 이야기한다. 케스트너의 소설이 19.. 2026. 7. 2. 미드소마, 밝은 곳의 공포 아리 에스터 감독의 미드소마는 2019년 개봉한 공포 영화로, 봉준호 감독이 2019년 최고의 영화 중 하나로 꼽고 마틴 스콜세지가 극찬한 작품이다. 가족을 모두 잃은 대니가 남자친구 크리스티안과 함께 스웨덴의 작은 마을 호르가에서 열리는 90년에 한 번 열리는 하지 축제에 참석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플로렌스 퓨가 주인공 대니를 연기하며, 이 역할로 고섬어워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이 영화가 한낮의 밝은 빛 아래에서 공포를 만드는 방식, 포크 호러의 탈을 쓴 이별 영화라는 아리 에스터의 말이 무슨 의미인지, 그리고 플로렌스 퓨의 연기가 이 영화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이 글에서 이야기한다. 공포 영화이지만 보고 나서 슬픔과 해방감이 동시에 오는 이상한 경험을 하게 만드는 영화다. 2019년 가.. 2026. 7. 1. 이전 1 2 3 4 5 ··· 25 다음